The New Korean

A Story of Idealist from Korea Building a True Global Team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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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함수

    오랜만에 뻔한 이야기 하나. 꿈을 찾아간다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한 인생을 보낸다는 것. 사분면에 표현을 해 본다면, 어떤 시점 – x좌표값에서, 어떤 성취 – y좌표값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가정해 본다. 어떤 사람에게는 (1,8)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9,3)일 수도 있고. 암튼 다들 각자의 길이 있을 거라고 본다. 그렇다면, 인생의 매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Continue reading

  • 읽Go 듣Go 달린다: 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시고, 포기하는 걸 두려워하시길

    yeonsukim: 1 1988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의 5월 어느 날, 저는 신문을 읽다가 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기사에는 “15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중구 명동성당 구내 가톨릭교육관 3층 옥상에서 조성만(24. 세례명 요셉. 서울대 화학과 2년. 가톨릭민속연구 회장)씨가 칼로 배를 찌르고 12m 아래로 투신, 가까운 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7시 20분께 숨졌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천문학과에 진학해서 우주론을 Continue reading

  • cycle

    거의 한달간 글을 한자도 쓰지 않았다. 그 이유는 결국 “귀찮아서"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새로운 환경에서는 특정한 사이클이 있다. 이제 2달이 좀 넘었는데, 첫 1개월은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보냈던 것 같고, 지난 한달간은 바닥으로 떨어진 한달이었다. (이런 건 그림으로 설명하는게 훨씬 쉽겠지만 나의 한심한 그림 실력으로는 역부족…) 표면상으로는 일도 그럭저럭 Continue reading

  •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대통령

    몇 시간 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는 것으로 확정. 이 동네는 대체로 오바마 지지 성향인데다 우리 회사는 더욱 치우쳐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즐거워하고 있다. 나 역시 오늘 하루 종일 롬니가 당선되면 “I might have to give away my job to some American guy  and be sent back to Korea"라고 동료들에게 농담을 하곤 Continue reading

  • 변하지 않는 것들

    16년만에 다녀온 미네소타. 주말에 잠깐 짬을 내서 2박 3일간 1995년에 1년 남짓 초등학교를 다녔던 미니애폴리스에 다녀왔다. 그 시절에는 이메일도 없던 지라 결국 거기서 만난 미국 친구들은 연락이 다 끊겼다. 그래도 대학 사진 동아리 후배가 마침 미네소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어서 그 친구가 공항에서 픽업도 해주고 토요일에는 함께 구경도 해서 외롭지는 않았다. 할 이야기가 참 많지만 Continue reading

  • Politics 3.0

    요즘 미국은 대선 열기가 한창이다. 회사 동료들은 어김없이 TV 토론이 있었던 다음 날이면 점심 시간에 전날의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사실 나는 관심은 있지만서도 토론을 매번 꼬박꼬박 챙겨볼 정도의 열정은 없으므로 보통은 그냥 듣고만 있다. 아, 그리고 예상하시다시피 우리 회사 사람들은 특정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편이다. (이에 대해서 모 선배는 아마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Continue reading

  • 일주일

    딱 일주일이 흘렀다. 사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적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한 번쯤은 뭔가 힘든 시기가 올텐데 그게 언제일지 궁금하다. 매번 시차 적응에 일주일은 걸렸는데, 이번에는 시차도 없고, 업무에 집중도 잘 하고 있고, 심심하다는 생각도 별로 들지가 않는다. (이건 아마 수요일부터 하루에 꼬박꼬박 한두편씩 시청하고 있는 Breaking Bad 때문일지도…Netflix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고 있음)  어찌됐든, 한적한 Continue reading

  • 출사표

    오늘은 서울 사무실 출근 마지막 날. 내가 떠나는 날을 기념하기라도 하듯, 에릭 슈미트 회장과 앤디 루빈 안드로이드 대장이 찾아왔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그 자리에 싸이도 참석했다는 것이다. 싸이가 에릭과 앤디를 비롯한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강남스타일 댄스를 전수해주는 사이에 나는 언제나처럼 조용하게 시끌벅적한 현장을 홀로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서둘러서 짐을 챙겨 아주 간단한 작별인사와 함께 뒤돌아보지 않고 Continue reading

  • 비행기

    간만에 연달아 포스팅.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쓴 글. 보름간의 미국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이다. 이번 여행에서도 비행기를 참 많이 탔다. 인천-디트로이트-뉴욕-샌프란시스코-도쿄-인천. 인천에서 디트로이트까지 가는 14시간 비행은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의 행운까지 누렸다. (다행히도 이코노미와 엄청난 차이는 못느꼈다. 훨씬 편하지만 지겹긴 마찬가지.) 돌아오는 길에는 개인 모니터도 없는 항공편이라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올해 및 내년에 비행기 탈 건수를 좀 정리해 봤는데, Continue reading

  • Jamie -> Ji Hong

    지난 주에 회사에서 근 2년간이나 쓰던 영어 이름을 없애버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표면적인 이유는 막상 미국에서 회사 뱃지 및 문서에서 쓰는 이름과 실제 여권 상 이름이 다르다보니 자꾸 번거로운 상황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결정적인 사건은 은행에서 계좌를 안만들어줘서 결국 근무 확인서를 떼다 줄 수 밖에 없었던 일. 감수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이런 상황이 계속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