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Korean

A Story of Idealist from Korea Building a True Global Team in Seoul


“잘” 하는 것

한국에서 2주간 머물면서 팀원들과 매일같이 부대끼는 생활이 너무 행복한 요즘이다. 우리 회사는 이제 완전한 early-stage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제 “작은 회사"가 된 것 같다. 팀원 한분 한분을 만날 때 마다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대체 왜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고 계세요? ^^;;” 입사 동기를 물어본다.

가장 많은 경우의 답은, 사업을 배우고 싶다는 것 혹은 작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후자는 대체로 개발/디자인 쪽이었고 전자는 소위 문과에 해당되는 분들.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하는 꿈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건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스타트업/벤처에 계신분들이 이에 해당되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딱히 만들고 싶은 게 있다거나, 사업 아이템에 별 관심이 없다. 사실 예전부터 없었다. 그래서 한번도 사업을 직접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졸업하기 직전에 사실 한번 있었다. 암튼 대신 내가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은 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말겠다는 점이다. "무엇"을 만드는 것보다는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 어떤 분야든 정말로 잘 만든 물건이 좋다. 옷이든, 가구든, 책이든, 음악이든, 전자제품이든 결국 장인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만든 세계 최고의 물건은 꼭 써보고 싶고 항상 관심이 간다.

직접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들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는 쪽으로는 재주가 없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진 분들이 빛을 볼 수 있게 도와드릴 수는 있을 것 같다. 결국 저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회사도 여럿이 있지만 실행을 “잘"하는가에 따라서 1등이 가려진다고 본다. 이와 비슷한 생각으로 스타트업에서 일하시고 계신 분이 있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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