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Korean

A Story of Idealist from Korea Building a True Global Team in Seoul


혼자 보내는 시간

샌프란시스코로 이사와서 가장 큰 변화 하나를 꼽자면, 급격히 늘어난 혼자 보내는 시간이다. 이 얘기를 하면 처음에는 사람들이 매우 당황한다. 보통은 그 반대의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서울에서의 작년을 돌이켜보면, 주말에는 혼자서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 앉아서 반나절을 흘려보내던가, 조조영화를 광화문까지 보러갔던 기억이 많이 난다. 여름에는 자전거에 취미를 붙여서 홍대에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가서 맥주를 마시고는 새벽1시에 돌아왔던 기억도 있다. 이런 것들이 교외에서는 가능하지가 않다.

이래서 도시가 참 좋다.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니 깊은 생각을 할 시간도 많고, 뭔가를 읽을 시간, 쓸 시간도 많다. 마운틴뷰를 끝으로 앞으로 평생 “대도시"에 살겠다고 결심 및 선언을 했다.

이 다음은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유모차를 밀고 다니면서 조깅을 하는 날렵하고 핸섬한 젊은 아빠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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