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주일이 흘렀다. 사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적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한 번쯤은 뭔가 힘든 시기가 올텐데 그게 언제일지 궁금하다. 매번 시차 적응에 일주일은 걸렸는데, 이번에는 시차도 없고, 업무에 집중도 잘 하고 있고, 심심하다는 생각도 별로 들지가 않는다. (이건 아마 수요일부터 하루에 꼬박꼬박 한두편씩 시청하고 있는 Breaking Bad 때문일지도…Netflix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고 있음)
어찌됐든, 한적한 마운틴뷰에서 자전거로 출퇴근, 하루 종일 영어로 업무를 보고, 주로 K-pop 혹은 Korean barbecue에 대해서 회사 동료들과 잡담을 하고, 퇴근 후에는 인도 룸메들과 소파에 앉아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수다를 떨면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
계속 집에 필요한 것들이 많아서 저녁에 이것저것 사러다닌다고 시간을 많이 빼앗겼는데 다음 주 부터는 그 시간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거나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면서 보내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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