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Korean

A Story of Idealist from Korea Building a True Global Team in Seoul


운 좋게 영화 공짜표가 2장이 생겼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이번 주 까지다. 여자친구를 외국에 떠나보낸 남자친구로서 가장 어려운 순간이다. 영화는 정말 같이 같이 보러 가기가 힘들다. 특히 나처럼 잔잔한 러브스토리를 즐겨보는 경우에는 더더욱. (남친을 떠나보낸 여친에게는 훨씬 수월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고민 끝에 결국 이틀 연달아서 혼자 영화를 보기로 결정하고, 예매를 했다. 공교롭게도 오늘 본 <비기너스>와 내일 볼 <퍼펙트 센스> 모두 이완 맥그리거 주연에 상대역은 프랑스 여자 배우다.

<비기너스>의 즐거운 커플을 보면서 신나게 데이트했던 시절이 그리웠다. 처음 본 배우 멜라니 로랑의 캐릭터 대단한 매력이 있었다. 전반적으로는 연인들이 함께 보면 참 좋을 영화다. 사실 토요일 밤이라 나 말고는 대부분 커플이었다…

제목이 “비기너스”인 이유는 아마 처음부터 (사랑을) 잘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주인공은 “어차피 잘 안될 것 같은” 두려움에 본인이 “결국 잘 안되도록” 만들어 버리는 캐릭터라 항상 슬프고 우울하다. 처음부터 잘 안되더라도 그래도 나중에는 잘 될거라고 믿음을 가지지 않으면 (사랑도) 아무것도 안된다는 메시지다. -> -> 요즘 많은 분들에게 필요한 메시지 인것 같다.

혼자만 보았던게 아쉬워서 오랜만에 감상까지 남기게 되었다. 음악도 영상도 너무 좋았다. 종영이 얼마 안남았을텐데 기회 되면 극장에서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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